입만 열면 거짓말이다.
모든말이 인제 귀에 안들어온다..다 뻥같이 들린다.
단지 내 느낌인것도 있지만...들킨것도 많다.
결혼한지 인제 일년..태어난지 얼마되지도 않은 아가도 있다.
벌써부터 신랑한테 믿음도 안가고...앞으로 살날이 난 그냥 자신도 없고 신랑도 싫어지고..매일 의심속에서만 산다.
그래서 난 매일 신랑한테 뚱해있는 모습만 보여준다.
신랑이 뭔가를 나한테 속이고있다는 생각이드니 난 좋게 받아들이기가 힘든거다..
신랑은 집에와서 나한테는 잘한다.
사랑한다는 말도 잘해주고 토닥여도주고..
그치만 이런거들도 다 지가 나한테 잘못한게 있어서 하는 행동들같기도하고...이것또한 믿음이 안간다..
부부지간엔 믿음이라는데......젤 중요한게 나한텐 부족하다.
우리신랑 술,여자,노는거 좋아한다.
결혼전에는 끼많은 사람 좋아했는데...막상 신랑이라는 사람이 이러니 이렇게 신경쓰일줄이야...
항상 자기가 주위사람들 꼬셔서 술먹고 노래방 단란주점가면서
사람들이 꼬셔서 간것처럼 얘기하고 가기싫은데 업무상 억지로 가는것처럼 말한다. (몇번확인됬음) 술 한번 먹음 끝까지 갈려고하고...늦게 들어왔다고 뭐라하면 '그래도 얼마나 착하냐..외박은 안하잖아' 나원참~당연한걸 왜 잘한것처럼 얘길하는지...
난 삐지거나 화나면 얘길안하고 그냥 뚱해있으면서 내 기분을 표현한다...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안된다.
그냥 한번에 확 무섭게 터트리고 싶은데..왜 그렇게 안되지..ㅠㅠ
거짓말 잘 하는 남편을 어떻게 착실한 남편으로 바꿀수 있는방법은 없나여?
연애기간이 없어서리...결혼전 이런걸 알았다면 결혼 안했을텐데..
요즘 왜 이리 솔로때가 생각나고 이혼하고 싶다라는 생각만들고
후회만될까여..휴~~
우리 아빠 의처증이 좀 심각하게 있는데..
제가 아빨 닮아서 예민한건가여?
선배님들 제 고민좀 들어주세여..
저 정말 겉은 웃고있지만...속은 뭔가가 꽉차있어서 넘 답답해여.
부탁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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