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로 결혼한지 1년이 좀 넘었어요...
저희는 식은 못올렸지만(아주버님이 먼저가기전에는 절대 못간다고 시댁에서 말함.참고로 평생 형이장가안가면 우리는그냥살아야 한다고 시어머니가 얘기함)혼인신고는 돼 있는상태예요...
그렇담 그 집며느리가 맞나요? 저는 잘모르겠어요...
필요할땐(제사등..) 며느리고 그외에는 며느리라고 생각도 안하는것 같아요... 지금 시부모님과 사이가 매우 안좋아서 한4개월째 연락도 안하고 있어요... 시댁어른들은 우리한테 볼일이 있으면 남편폰으로 전화하고 전 남편한테 전해듣죠...
너무 답답하네요...양가상견례도 안하고 이렇게 살고 있자니
답답한데 거기다 시어른과 연락도 안하고 지내죠...!!
저희 엄마는 나보고 미쳤다고 하죠... 신랑이 25살인데요 아직
어려서 뭘모르는건지 예전에 상견례얘기를 신랑한테했더니 신랑은 바로시어머님께 상견례도 안하고 식도 못올리고 이게 뭐냐면서 옥신각신 하더라구요... 그때 제가 옆에 있었는데 시어머니왈
"우리가 뭐가 아쉬워서 먼저 얘기하냐! 니네집에서 신청을하던가! 그럼 만나줄테니까!"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자리에서 그소리듣고 얼마나 황당했는지...
정말 그런 시어머니가 너무 싫습니다...근데 신랑은 어찌나 전화로는 효자인지...시댁은 부산 우리는 강원도에 살고있는데도 3일에 한번꼴로 시댁에 전화합니다...그것마저도 얄밉죠!!
나만빼고 자기들만 속닥속닥하는것 같아 매우 기분도 나쁘고요..
근데 얼마전에 시아버지환갑이 7월달에 있다고 신랑이 그러더군요...전 고민이 너무되더라구요... 우리 한달수입이 8~90정도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시댁을 또가야하는지 등등...
어머니 말로는 돈이 없어서 안할라고 했다는데 신랑이 그래도
평생에 한번있는 환갑인데 안할수가 있냐면서 얼마나 드냐고
엄마께 물어보니까 그래도 잔치를 하면 2~300은 있어야하지하고
말했답니다...(참고로 어머니 한달에 생활비만 100만원쯤 써요)
전 잘모르겠는데요.. 환갑하는데 그렇게나 많이 드나요?
그렇담 전 큰일입니다... 우리 아주버님은 이제 27살인데 이젊은
두 형제가 어떻게 그걸다 준비합니까?
제 생각에는 저희 어머니가 좀 헤프셔서 넘 크게 잡는거 아닌가
싶네요...!(그러면서 두 아들 살림 차리는데 10원하나 물건하나 안 사주셨음)
아주버님은 혼인신고 안한채 동거하면서 맞벌이니까
그래도 100쯤은 준비하겠지만 전 일자리가(이동네는 넘 시골이라)없는데다가 신랑이 아직 100도 못버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부산까지 왕복 교통비만 20만원은 드는데...
선배님들중에 환갑을 치뤄본분이 있다면 어떻게 했는지 듣고 싶네요... 돈이 그렇게 많이 드는지도 궁금하구요...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요! 선배님들이 많은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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