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친하고 많이 싸웠어요.
이제는 더이상 엄마랑 나 사이에서 힘들어 하기 싫다고 하네요.
제가 그 이야기하기전에 그냥 해준다고 하는데로 한다는데도
삐졌나봐요..
이런남자를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어요.
계약금은 300만원인데. 첨에는 10만원 줬고 10%로 돌라고 해서
이번주 화요일날 계약을 다시 했거든요.
남친을 사랑하는데요.
사랑으로만 살기는 힘든가 봐요.
진짜 이사람인것 같았는데..
주위사람들에게는 소문을 다 내었는데..
참 잼없는 세상이네요.
남친도 이제 결혼도 안하고 싶은가봐요.
참 웃겨요.. 한순간에 사람의 맘이 그렇게 바뀔지.
그냥 남친엄마 말처럼 느그는 돈에 신경쓰지 말고
벌어서 내 놓는게 어쩜 편할수도 있고.
그럼 꼭 내가 그집에 돈벌러 들어가는 느낌도 되고
참 이런생각 저런생각...
그러면서 예단 해오지 말라는 이야기는 없네요.
혼자 궁시렁궁시렁 거리고 있어요.
그래도 푸념이라도 올릴수 있으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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