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같아여.
저역시 결혼날짜를 잡고 전세집때문에(가정환경이 가장 크지만) 헤어진케이스져. ^^;
물론 그땐 참고 할까도 싶었는데 지금은~읔,큰일날뻔했져,모.
처음사귈때 그사람 저를 붙잡고싶었는지 분가는 물론 전세집도 염려없다고했고,저역시 집은 가난했지만 그래도 사람하나보고 결혼하려했답니다.
근데여,날짜막상잡고 집계약하려는데 결국 전세집 얻을만한 여력이 없었던거에여. 거기에다 유난한 시어머니며,이혼한 여동생(그때까지도 몰랐져)이며,조카까지 부양할 형편이었던거져.
그걸 사람좋다라는 허울에 가렸던거져. 어쩜 제가 너무 세상물정이 없었던건지,그사람만보면 착실한 사람이었던거같은데 결혼은 그 사람 혼자만 보고하는게 아니잖아여.
결국 과감히(?) 정리했습니다. 청첩장찍기전이었으나 대부분 결혼소식을 알렸기때문에 저한테도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평생 밑빠진독에 물붇기보단 한번 상처입는게 낫다 싶었구여.
혹여나 얼마못살다 이혼하는거보다야 낫잖아여.
그리고 지금은 그사람보다 믿음가는 사람 잘 만나 결혼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여,결혼전부터 거짓말로 믿겠금하거나 가정환경을 숨기는 사람이라면 극구 반대하고 싶습니다.
한번 힘들고마세여. 정말 시간이지나면 님한테 더좋은 인연이 나타날거니까여...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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