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 싸이트를 소개해 주더군요. 맘이 후련해진다구여.
전 20살에 저희 신랑을 동아리에서 만났어요. 만나자마자 저희 신랑은 입대를하고 저흰 8년을 사귀어 지금 결혼한지는 3년에 접어들었죠. 결혼을 하고 다른지역에서 애기놓구 살면서 답답함도 많이 느끼며 산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저희신랑과 싸웠어요.
신랑이 오늘 아침에 좀 늦게 출근을 했답니다.
그런데 문자 메세지가 날아오는거예요.
사무실 여직원으로 부터...
내용은 `아침부터 일하기 쫌 더운날씨네.그치?` 이런내용...
글쎄 이런 내용은 애인이나 집사람이 보내는거 아닌가요?
불과 석달전쯤만해도 사무실동네에서 누가 울 신랑과 사무실아가씨가 사귀는거 아니냐는 말을 하더래요. 물론 다른사람이 제게 일러 준거죠. 점심을 먹으로 갈때보면 같이 장난치면서 가는게 꼭 사귀는거 같더랍니다. 그래서 제게 일러준분이 저희신랑 결혼한 사람이라고 했다더군요.
이런 일로 지난번에도 저희 신랑과 싸운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 아가씨가 한번은 교통사고가 나서 -약한- 저녁에 저희신랑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애인은 멀리 있고 연락할 사람이 없다는게 저희 신랑핑계구...
그 아가씨가 한달쯤전에 결혼을 했어요. 오랫동안 사귀던 사람이랑... 하지만, 전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저희 신랑은 나이대가 비슷해서 조금 편하게 지내는것 뿐이라는데... 저희 신랑은 모든 사람들에게 넘 친절하답니다.
지난번에 싸웠을때 고치겠다고 이야기 하더니만, 오늘또 이런 일이 생기네요.
제가 너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건가요?
직장생활하면 서로 가깝게 지내야 업무보기도 수월하다는데-신랑말-
그래서 화를 냈더니 오늘 사무실에 가서 그 아가씨에게 이야기 하겠답니다. 무슨 이야길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많은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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