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결혼한지 6년여 ... 직장생활한지 13년여 ...
딸네미 하나를 둔 직장녀 입니다.
둘째를 계획중인데, 얼마전에 주.공란에 쓴것처럼 맘먹기가 쉽지 않네여.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결심하기가 어려버서요.
첫째가 별스러버서 고생 많이 했거등요.
저희 신랑하고는 대1때 만났는데 제가 열씨미 쫓아다녔지요.
결국 만난지 10년째 되는 달에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인간승리
지요 ^^. 근데 이남자 10년동안 저한테 한 선물이 노트한권하구 금반지하나 랍니다. 반지도 술먹고 얼떨결에 한거 아닌가 싶어요.
얼마전에 저희 결혼기념일 이었는데 저희 집에서 아는사람 식구들하고 술한잔하다가 오늘이 결혼기념일인데 라고 한마디 ... 그게 다지요. 사실 저도 몇일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당일에 잊어 버렸답니다. 하지만, 꽃한송이만 받아봤슴 했는데.
10년+6년동안 꽃 한번도 못 받아봤슴당. 딱 두번 받은적이 있는데 ... 학교다닐때 제 생일날 저도 잘아는 신랑친구가 저 갔다주라고 했다고 한번, 글구 우리 딸네미 낳았을때 아는집 남편이 추카한다고 한번 ... 신랑통해서 받았슴당.
우리 신랑 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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