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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남편이 술을 싫어하고, 오히려 제가 술자리와 친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맞벌이를 할땐 그런 일로 많이 싸우기도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남편이 이해를 못해줘서 짜증도 많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집에 있다보니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맘도 알겠더라구요. 하지만, 저희 남편은 너무 싫어해서 큰일입니다. 저도 첨에 술안먹는 면이 좋았지만, 한살두살 나이를 먹고 사회경험도 더 쌓이다보니, 남잔 그래도 한두잔 정도 하고, 친구도 좋아하고, 그래야겠더라구요. 넘 그러니까 친구의 폭이 좁아져요.. 이해하세요. 사람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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