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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꾸물꾸물 작성자 : 나비@ 조회수 : 430 작성일시 : 5/18/2002 1:32:33 AM 나이 서른까지 새처럼 자유롭게 살다가 이제 돌 지난 아들 하나 키우며 사는 전업주부랍니다 요즘 매일 통화하던 단짝 친구에게도 연락이 뚝 끊기고, 그럼 내가 해보면 될텐데 그것도 못하고.. 왠지 서먹서먹하고 따돌림 당한 느낌... 그친구마저도 내 곁은 떠난다면.. 정말 외토리가 될텐데.. 하루하루 날짜가 갈수록 왜이리 서글프고 신경이 곤두서는지 모르겠어요. 비단 그 친구와 멀어진다기보단 님들과 마찬가지로 친구도 사회도 부모형제도 모두모두 멀어져 점점 세상에서 밀려나는 느낌. 그친구. 세상과 연결되는 유일한 끈이었는데.. 암튼.. 날씨마저 꾸물꾸물한게..정말 우울한 밤입니다. 관련글      제가 왜 이럴까요? icheon64 2002-05-17 884      저도 그래요 아줌마 2002-05-17 439      seuss님, 글쎄요.... icheon64 2002-05-17 386      힘내세요?화이팅 소와리 2002-05-18 353      꾸물꾸물 나비@ 2002-05-18 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