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저보다 더 심각하시군요. 전화기를 내려놓고 사신다니.... 의외로 군중속의 고독이랄까. 외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저도 꼭 30살에 늦깍이 공부시작해서 독학으로 학사학위취득했어요. 꼭 6년 걸렸어요. 공부할땐 좋았죠. 뭐든지 이룰수 있을것 같구... 근데 허무하더라구요. 힘들게 공부했는데 아무데도 쓸모가 없더라구요. 물론 자아만족은 있지만, 그것도 잠시뿐..... 그리고 하고싶은 취미생활도 다 해봤고, 정말로 원했던 딸도 얻었는데, 이러고 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저38살인데 설마 갱년기 우울증은 아니겠지요?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