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랑 저랑 어쩜 똑같네요 저도 사람들이랑 마주치는게 싫고 하루을 거히 집에서 보내요 심지어 쓰레기 버리는것도 사람들 마주칠까 두려워서 안나가요 시장도 어두워지면 나가죠 사는게 너무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지낸답니다 티비를 봐도 멍하니 아들이 둘 있는데 그아이들이 없다면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에 미치겠어요 우리집이 16층인데 하루에 몇번씩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를 느낀답니다 저는 부산에 사는데 님은 어디에 사시는지요 올해40세인데 왜이렇게 살기가 싫은지 아이들이 있을땐 그나마 웃고 하다가 막상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나면 너무너무 우울해진답니다 신랑이랑 하루종일 있어도 대화 몇마디 내성격이 내성적이라 그런가요 님아......... 너무 내애기만 핸것 같네요 미안해요 우리 힘내서 열심히 살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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