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출내역을 보니 상당부분 고쳐야겠네요..
당돌 보험을 깨세요.. 아직 미혼인 여자분이 왠보험을 40씩이나..
글구 적금깨시고 우선 빗부터 갚으세요...
카드돌려막기하다가 정말 큰코다칩니다..
제동생이 작년 이맘때 울면서 저 찾아왔어요..
집에다는 말못하고 도와달라구..
한 2년동안 카드 돌려막기하다가 빗만 4000만원졌더군요..
그돈 어디다 썼는지 본인도 모른답니다..
옷사고 베니건스같은 고급레스토랑가고..
카드도 돈인거 잊었는지 친구선물이며 회사동료들 생일 꼬박
챙겨가며 넘치게 선물하고..
어쩃든 남은거 하나없이 4000만원 빚졌죠..
처음 몇백의 빗을막으려고 대출받았대요..
500빚 막으려고 1000대출받아서는 다시 500의 여유가 생기자
또 펑펑쓰고.. 그러다가 빗도 늘엇고 이자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조금만 생각했더라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본인도 많이 후회하고..
전세금 빼서 지금 저희 신혼집에 살고 있어요..
결국 엄마도움이 필요해서 2000정도 해주셨고..
동생은 결혼하기 전까지 이거 갚기로 했어요..
엄마한테 제가 꼭 받으라고 했거든요..
돈무서운거 알아야 하니까요..
지금은 무서워서 카드도 못만들어요..
교통카드때문에 하나는 만들라고 이젠 카드무서운줄
아니까 못만들더라구요.
작년이맘때 둘이 부퉁켜안고 얼마나 많이 운지 몰라요,,,
직장생활 7년하면서.. 힘들게 돈벌어놓구선
월급모자라 빚지고 사는거 정말 이해가 안되요..
지금은 티비에 카드사건나오면 슬그머니 자기방으로 들어간답니다.. 기를 못펴죠..
가장큰 손실은 신뢰를 잃어서 돈관리는 이제 제가 다 해줘요..
물론 솔직히 나몰래 또 일저지르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죠..
어쨋든 정말 돈과 신뢰를 잃기전에 빨랑 해결하시길 바래요..
카드.. 다 없애고 하나만 남겨놓으시구요..
할부... 무이자라고 해도 자신없으면 무조건 일시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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