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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한 2주에 한번꼴로 초인종을 누르며 친절을 가장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설문조사를 좀 하러왔는데요..."뭐 이러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일단 저같은 경우는 못되먹은 구석이 있어 그런 목소리만 들어도 거부반응을 일으키는데다,왜 하필 그런사람들은 꼭 내가 단잠에 빠져있을때나 아님 울 간난장이가 울고있을때만 오는지 항상 제 퉁명스런 답변을 듣기 일쑤였죠.더군다나 아무리 대낮이라도 요즘 세상이 좀 흉흉합니까?설문조사는 다 핑게고 뭐 팔아먹으러왔나보다하고 저 지금 바빠요하고 대꾸도 안했죠...근데 그치들도 한두번 당하는 반응이 아닌지 아님 세뇌교육을 확실히 받은건지 어지간해선 집앞을 안뜨는거있죠..결국은 돌아갔지만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더라구요.그사람들이 바로 그런사람들이었군요.님 얘기 아니엿음 모를뻔했네요 고맙구요 혹시라도 다음에 그런일 생기면 이젠 정말 확실히 no라고 말하세요 그리고 지금 문제는 다른분 말씀대로 상담을 받아보시거나문제의 심각성을 신랑한테 다시한번 알려서 신랑의 도움을 받는게어떨런지...제 짧은 생각이었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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