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마찬가지루 빠듯하게 살아갑니다
저희신랑두 월급에서 세금때구 이것저것때면 백만원 받아오지요
저희는 월세가 30만원이 나가여
거기다 공과금 8만원정도 나가구 핸펀요금으로 울 둘 합쳐서 7만원정도 나가네여
첨에 저희두 저는 아니지만 울신랑 핸펀요금 10만원이 우스웠죠
하지만 저의 계속되는 잔소리와 청구서조회덕으로 지금 4만원정도 나오네여
저 이것두 많다구 계속 쪼아대구 있어요
정말 남자들 옆에서 계속 체크하구 잔소리해야 고쳐지더라구요
벌어오는것 뻔한데 남자들 본인들이 살림 안하니까 돈이 계속 남아있는줄 안다니까여
저희는 그래두 맏벌이하느라 님보다는 더 벌지만 벌면 또 그만큼 나가더라구요
저희두 가을엔 결혼식두 올리구 집두 전세로 옮기구 할려구여
월세내기두 넘 아깝구 제 나이 이제 27이구, 신랑 32인데 더 나이먹기전에 적금두 들구 노후계획두 세워야 하잖아여
님두 공과금 부분에서 좀 절약하시구요
집에 전화놓으세여.. 요즘 한 6만원이면 전화 놓는다구 하던데
글구 님이 전업주부시라면 과감히 핸펀 해제하시구요
신랑분 용돈두 줄여보세요
갑자기 줄임 뭐라구 할테니 한달에 한 2,3만원정도씩 줄여서 줘 보세요
참고로 저희신랑 차끌구 댕기지만 기름값18만원외에 용돈 저 3만원 줄까말까 입니다
적게 줌 힘들어두 적게쓰구, 많이줌 쓸데없어두 펑펑쓰더라구요
님두 가계부 알뜰이 적구해서 빨랑 돈 모으세여
글구 정말 칭구분..
제가 화가나네여
생각이 없는분인지. 같이 사신다면 당연히 생활비 많이는 아니더라두 어느정도 양심껏 보태야 하는거 아닌가여?
정말 양심이 없는 칭구분도 그렇구, 어렵게 살면서두 칭구분 거둬 사시는 님 부부두 참 그렇네여
천사표가 아닌이상 칭구분에게 얘기하셔야 해여
생활비를 받던가 아님 거처를 옮기라 하세여
신랑분두 순간 서운해 할지 모르지만 섭섭한건 한순간 입니다
이러다 정말 님 감정쌓이구 쌓여서 칭구분 땜에 부부사이 갈라질수두 있습니다
님 기운내시구요
우리 적게 벌어온다구 신랑 구박하지 말구 우리가 쬠만 아끼구 쬠만 덜 쓰구 하자구요
우리에게두 꽃피는 봄말 오겠죠 뭐...
화팅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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