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컴 켤 시간이 없었어요..
님께서도 저랑 똑같이 피곤하시겠네요. 뭘 먹구 싶지두 않구 먹어두 체하구 신트림 올라오구,,,,,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저녁마다 잠들면 살짝 폰을 보지만 아무 연락을 안했더라구요..
이젠 메일로만 하는것 같은데. .
넘 답답해 죽겠어요. 비밀번호를 모르니까 볼수가 있어야 말이죠.....님께서도 지금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두 항상 불안하구 답답할 거에요...
저두 지금 제가 어떻게 하구있지 못하는데 드릴 말씀이 없는것 같으네요..그래두 남자는 다 늙으면 머리 숙이구 돌아오잖아요. 절대 혼자 살지는 못하니까 말에요..
남자가 짜증을 내지 않을 정도로 다시한번 애기 해 보세요...
그리구 울면서 말이죠..우는것두 넘 크게 운다든지 하지 마시구 정말 안타깝게 느껴지도록 우세요.....모르긴 몰라두 전 여자들 울면 어찌 할 바를 모르거든요...
남편분이 경상도 분이신가요,,,그렇담 무척 무뚝뚝하실텐데,,
전 가끔 이런 생각도 해봐요,,,
제가 만약 사귀는 여자가 있다면,,,좋아한다, 사랑한다, 그렇게 애길 하겠죠 그래야 사귈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만약에 아내랑 사귀는 여자가 어느 한 장소에서 우연히 같이 만나게 되었는데 그 집에서 불이 났다면 과연 누굴 데리고 나올건지???
저요? 전 아마 아내 손을 잡고 뛰어 나올꺼에요....
정말 힘든 상황이 닥치면 사람의 깊은 내면에 있는 생각이 튀어나올껄요....하지만 아직 십수년을 아내랑 같이 살면서 내 입으로 사랑한단말 기억나지 않아요....
그래두 이번일루 정말 사랑한단걸 알았죠...
하지만 배신감두 그만큼 큰걸요..
님의 남편분도 정말 한때의 지나가는 바람이길 빕니다...
그래두 님께서는 말이라두 한번 하셨으니 다시 한번더 애기 하시기두 편하시잖아요..근데 전 아직 한마디 못하구 있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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