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날씨가 오늘은 끝내주네여
잘들 보내고 계신가염?
어제는 어버이날이라고 하데여
친정엄마에게 전화하고, 시댁에는 남편이 대신하고 전 기냥 옆에앉아 안부만 묻어 보냈습니다.
내년 봄에 결혼식하자는 시어머니의 말씀이 못내 서운해었는지..
자꾸 멀리하게 되네여 벌써 3년을 넘어 4년째로 접어들고 있는데
더이상은 기달릴수도 미룰수도 없는데...
친정엄만 지금이라도 하라고 자꾸 볶아데고...속상합니다.
오늘은 운동화를 샤워해주는 곳에 맡겼어여(쬐금 찔리기는 하데여)한번도 남의 손을 빌려 운동화를 세탁해본적이 없었는데...
사무실 옆에 그런것이 생겼길래 한번 맡겨봤는데여 어떨지 모르겠네여
요즘 사무실은 넘 조용합니다.
이나이에 뭐 다른 공부를 한다는것도 좀그렇고
요즘 무기력증인지 만사가 귀찮고 짜증스러워서 아무것도 아니하고 인터넷만 여기저기 뒤지며 하루를 보냅니다.
넘 무의미 한것 같다는 생각과 회사에서 월급 받아가는것도 미안하게 느껴집니다.
하루가 이렇게 길수도 있다는것을 요즘 새삼느낍니다.
기냥 주절주절 수다가 떨고 싶어서 몇자 적었습니다.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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