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의 관심과 충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돈은 빌려주지 않기로 맘을 확실이 했읍니다.
사실 우리도 친정에서 빌려 쓴 돈도 있고
대출금도 있읍니다.
조금씩 갚아가는 재미로 사는데 현금서비스
사백만원을 다시 낸다면 솔찍히 아주버님께
돌려 받지는 못할것이 자명하고 우리부채만
늘어나서 아주버님뿐만 아니라 우리도 같이
죽는결과라고 님들이 글을 보고 확신했어요.
그리고 아주버님의 그런 무절제한 생활방식을
그냥 방치해선 안될것 같더군요.
세상이 이렇게 혹독한 것이란걸 알게 해주는것이
지금은 설령 서운하더라도 나중의 아주버님 인생
을 위해서 더 현명하다고 생각했읍니다.
친정의 부모님은 제겐 친부모지만 절대 경제적인
도움은 주시질 않으세요.
경제적 자립심을 키우려고 그러시겠죠.
제가 힘들때 돈을 빌려주시긴 하지만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걸 제게 인식시키고 이자까지 받으시죠.
만약 약속한 기일이라도 어기는 날에 호되게 혼나죠.
하지만 우리시댁식구들은 그런개념이 너무없어 첨엔
너무 이상했죠.
형제니까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더라
구요.
그래서 도와달라고 손내미는게 당연시 하더라구요.
집안마다 분위기가 참 많이 다른것 같아요.
좋게 생각하면 인정많은것 같지만 빚을 내서라도 도와
줘야한다는 생각은 무리라고 봅니다.
오늘 신랑이 들어오면 형님을 진짜로 도우는게 뭔지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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