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많이 조심 하셔야 할때네여.
저두 님때...그러니까 애기가 3주일때 고민 무지 많이 했답니다.
전 님보다 더한 상황이였거든여.
일단 빨리 알아차린..님..참 똑똑 하시네여.
모 3개월이 되도록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전 4주째에 알았거든여.
전 짐 남편하고 연애만 하고 있었구.
임신은 했을꺼라고 생각도 못했었어요.
울 신랑도 마찬 가지로 돈 모아둔것두 없었구.
살집도 없구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힘들어 하고 있긴 했지만 애기를 가진게 그렇게 기쁘더라구요. 용기도 막 생기고요.
님..일단 4주째에..애기가 자궁에 착상을 한답니다.
그러니까 맘편하게 먹구 그러시긴 힘들겠지만 맛난거 많이 먹구 기분좋은 생각하시고 힘드신 생각이나 맘고생 하심 안좋아요..아시져? 한마디로 조심하셔야해여...직장까지 다니신다니.
모 잘했다 못했다 이렇게 말할 상황도 아니지만..전 이제 20주 넘었나...5개월째에여.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 있구여.
살집은 있으시다면서요.
그럼 양가 부모님들께 말씀드리고.
되도록이면 어른들 넘 마주치지 마시고 두분이 계실땐 행복하시잖아요.
돈때문에 걱정이 되서 그렇지. 일단 두분이 사세여.
구래야 님이 편해여. 글구 앤분한텐 이젠 애기 아빠가 된다라는점 걸 확실히 말하세여.
글구. 님이야 나이가 어리시니까...저두어리지만...2살많네여..제가^^;; 회사는 다니실 수 있는만큼만 다니세여 힘들면 안좋아여 기본 체력이 되시면 계속 다니는것두 좋지만 넘 오래 앉아있거나 스트레스가 심하시면 안다니시느니만 못해요.
님 이젠 두분을 생각하시는것보단.
애기라는 새생명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둬보세요.
그럼 힘이 생긴답니다.
저두 얼마나 고민이 심했는데여. 울신랑은 하두 힘드니까 첨에 지우자고까지 했어여...ㅜ.ㅜ 나중에..애기한테이르려고요.
그러더니 한말이 있어요..그말하고 나서 몇일 지나서 다시 낳자고 말한후에..자신의..위치가 확실해 졌대여...
자기가 올해..아기아빠가 되는거고 제 몸속에서 자신의 2세가 자라고 있다라고....감격해 했어요. 글구 몸조심 하라구..^^;;
힘들면 남자들 도망 가고 싶어해여.
근데...님이 그때 확고한 의지로 잡으셔야 해요.
잘 살 수 있다고.
울 오빠도 임신 3개월때부터 한달 넘게 놀았답니다. 구래도 전 한번도 안다그쳤어요. 나이도 나이고 31살^^ 믿으주면 그만큼 할꺼라고 생각했거든여.
이젠 혼인신고도 했고 좋은 회사도 들어갔어요 집도 모..다 융자지만 얻었답니다.
지금은 시댁에서 지네고 있구요.
다음주 토요일날 이사가요 둘만 사는집으로요...매일 돈계산 하느라고 정신 없어요. 월급은 얼마 안되고 걸로 살아야 하니..
전 직장 관뒀거든요...힘들어서 3개월넘어선 관뒀지요..둘이 벌면 확실히 들힘들어요 계획 세우기도 좋구요..
님 만나서 800만원 모았었다고 하셨져?
히히..그럼 할 수 있어요.
두분이 결혼식은 못하시더라두....애기낳고 내년에 하심 되져..
4월로 미뤘다고 하셨져? 어른들이 선경지명이 있으시다니까요^^
엄마한텐...미안하다고 하시고요...애기 가진거 행복하시져?
걸..말씀 드리세여. 착상 기간 이라는것두.
그럼 님 맘이 한결 편할 꺼에여. 또 다른 고민이 생길 수는 있지만..^^
그리고 힘든점이..또 생기면여. 님 혼자 이렇게 고민 하지 마시고요...두분이 함께 하세여.. 그게..님도 살고 앤분도 살고요..
젤 중요한 아기가 사는길이에여..
다시함 말하지만 고민을 넘 길게 하면...입덧만 심하고 전 이때 입덧이 젤 심해놔서리....애기의 건강에 안좋답니다...
힘내세여...애기가..중요하니까...그리고 죄지은거 아니잖아요.
맞져?
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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