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재위치 : HOME > 게시판 > 푸념털어놓기 | |
|
|
| 제목: 맘을 잡지 못하고,,,우왕자왕... |
|
| 작성자 : 누리 |
조회수 : 981 |
작성일시 : 5/6/2002 3:26:12 PM |
|
안녕하세여? 님들 주말은 잘들 보내셨나염?
요즘 전 직장생활이 하기 싫고, 잼도 없고, 신도 않나여
돈이 필요하고, 집에 있기보다 낫고,
친정동생데리고 있는것도 사실 눈치가 보이고,
그리고, 생활비라고 벌어두면 나중에 아기 생기면 좀 도움이 될까해서 첨에는 집에 있는것 보다는 나을거라는 생각으로 싲가했지여
힘들고, 고달파고, 애살이 있으니, 잼나데여
배울것은 별로 없어도
세상돌아가는것도 보고, 하는 맘에 ...
근데여
요즘은 별 재미가 없어여
신도 없고, 힘들기만하고, 뭐 때문에 다니느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신랑이 못해주거나 속을 썩이는것도 아니고,
동생 취직은 못했지만,
집안일 잘 거들어주고, 착하기만 한데..
뭔가 모를 허전함도 느껴지고,
괜히 열렬하게 연애한번 못해본것이 후회가 되기도 하고(울신랑 알면 섭해 하겠다.)
밥은 먹되 그냥 배부르라고 먹고, 때되면 먹고,
자꾸 잠만 오고,(그래서 혹 임신인가 해서 기다렸는데 아니고)
자꾸 눕고싶고,
만사가 귀찮고,
회사일은 관리를 제대로 않했더니.
매장이나 사무실이나 엉망이고,
(사장한테 혼났어여 그바람에 이달 매출이 엉망이 되었거든여)
집에가도 그렇게 쓸고 닦고, 하던일들이 짜증으로 다가오고,
아침에 신랑 아침밥 챙겨주고 보내고 나면 나 출근늦을까 설걷이 대신해주고, 챙겨주는 동생도 이제는 보기 싫어지고,
큰일이예여
직장을 그만둘까 생각하니...
기왕 다닌 직장 2년이상은 버텨야 뭔가 답이 나올것 같고,
건망증은 더늘어서 이제는 헛소리가 들리고,
주위는 산만하고,
일은 손에 않잡이고,
장부정리른 계산이 자꾸 틀려 화이트 칠갑이고,
속상하고, 짜쯩나고, 화나고,
허전하고, 어디다 수다라고 실컷 떨고 싶은데 그럴만한 곳도
이야기 거리도 없고,
어디여행이라도 갈까 생각했다가도 현실을 보면
여유가 없고,
이런데... 도대체 이게 뭐죠?
님들 저 어쪄죠?
아후~
월요일인데 왜이리 허전하지...
|
|
|
|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