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전세를 사는데요. 그런 집 주인은 처음보네요.
아주 몰지각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이 강한 사람한테는 약하고, 약한 사람한테는 강한척하는 인간들인데요. 아마도 그 집주인이 그 인간의 대표적인 사람이 아닌가 싶어요.
큰 소리치는 사람이 이긴다고 큰소리 치세요. 그냥 그러던지 말던지 무시하고 살면 돌아서겠죠.
저희 집주인 아줌마는 얼마 전에 보일러실 유리창을 제가 실수로 깼는데도 아무 말씀 안하세요. 그냥 보시고 웃더라구요. 편할때 갈아 끼우라고 하시면서..오히려 제가 너무 미안했답니다.
오는 정이 고아야 가는 정도 고운거 아닙니까. 여기 글 중에 집주인님이 쓰신 글처럼 전세값 지불하고 들어오신건데 살 때 만큼은 마음 편하게 사세요. 다음에 집을 얻을 때에는 아주 신중에 지시겠네요..어쨌든 기운내서 이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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