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그정도는 아니었지만여
누구나 계약전에는 매~우 친절의 극치를 달립니다.
근데여 막상 계약하고 한달정도 지내면여
그때부터 본색이 나와여
저희 1층에 살고, 주인이 2층에 사는데여
화장실 정화조 풀때까 되어두여
2층은 몰르잖아여
1층은 오물이 화장실에서 넘쳐 온 욕실이 더러워져도 화장실 변기 잠깐 막힌거니 뚫으라는 말만하데여
첨에는 그런줄만 알았는데여
법적으로 1년에 한번에 정화조를 청소하게 되어있어여
그 통지서가 날라와야 한다는거 있죠?
그건 주인들이 하두 않해주니까 생긴거지
응가퍼는데 법이 다 무슨 소용이예요?
때되면 퍼는거지..
하는수없이 그달 기다려 펐어여
어른신이랑 싸울수도 없구
저희 입주한지 1년만에 씽크대 수도가 줄줄세대여
그래서 우리돈으로 갈려구 물탱크 잠그러 올라갔더니
뭐 잘못만지나 싶어 잔소리..
전화선에 물이 들어와 전화가 지적거려
공짜로 고쳐준다는데 울신랑 옆에서서 내내 잔소리..
하도 그래서 한날은 그랬지여
"어른신 이것 돈주고 고칠려면 전화선도 사야하고, 수공비도
줘야하고,
화잘실 뚫으면 돈드는데
주실래여?"
그랬지여
뭐 움직이면 난리가 나여
그뒤로는 별말이 없지여
살면서 자기 집 고쳐준다는데말이죠?
지금은 그 어른신 돌아가시고, 그 아들이 집을 물려받아서 크게 문제는 아직없는데여
주인들 다 그래여
그러니
자꾸 그러시면
집에 방음장치 해달라고 하세여
그리고, 사람사는 집에 사람오는 것이 당연하고,
사람사는데 물소리 화장실소리 나는것이 당연하지,
그런것 싫은것 전세금 도로 줄거냐구 물어보든지여
싸우라는 이야기보다 한마디 하세여
새댁때는 누구나 모르거니 하는 맘이 있어서
더 그런답니다.
그러니 넘 속상해만 마시고,
행복하세여^^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