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달전에 결혼한 초보주부랍니다.
며칠전부터 가계부를 쓰기위해 이곳에 들어왔는데 게시판에 올린글을 보니 사는게 다 이런가 싶습니다. 저희는 7년 연애끝에 4월달에 결혼했어요 연애는 오래했지만 나이는 어려요 둘다 26이거든요 저두 시댁쪽에 가진게 영 없어서 둘이 4년동안 열심히 모아서 전세집을 구했습니다. 양집에 손안벌리구 우리힘으로..
근데..... 보기에는 너무 좋아보였던 주인아줌마.. 때문에 요즘 스트레스가 쌓여 미칠것같아요.
한달밖에 살지 않았는데 벌써 5번이나 내려왔어요 신혼초라 집들이두 자주 하게되고 친구들도 가끔오는데 그때마다 내려오시는거에요 (양해를 미리 구했는데) 저희도 피해주기 싫어 저녁시간피해서 점심시간때에 집들이를 했는데 ... 심지어 걸레빨구 설겆이 하는데 무슨소리냐고 내려오셨다니까요. 또 한번은 새벽 4시에 자구 있는데 수도 새는거 같다구 내려오셨구요 집 방음장치가 잘안되있거든요 어제는 친정집 집들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내려와서 저희 친정엄마랑 한바탕 했습니다 저축을 틀었냐 노래를 불렀냐 밥먹고 있는데 뭐가 시끄럽냐구...둘다 직장다니기 때문에 저녁 늦게 들어오는데 집에 들어와도 영 불편해요 요즘에는 화장실 창문 열어 놓고 다니라고 해요 저희는 1층이라 도둑들어올까봐 퇴근하면 잠깐 열어놓는데 창문 열어놓고 다니라고 볼때마다 말해요 이사갈까 생각도했지만 그게 너무 복잡해서....
사는게 다 이런겁니까 주인마줌마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떠들어서 이런소리 들으면 열받지는 않을텐데... 요즘은 친구들 오는것도 제가 싫습니다 친구들 있을때 주인아줌마 내려오면 제가 자존심이 상하던군요.. 이런게 첨이라 이사를 가야되는건지 아님... 열심히 벌어서 하루빨리 우리집을 사야할것같네요
다 이런게 인생경험이다 라고 참고 있지만 이젠 한번만 더 내려오면 저두 못참을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 해보셨어요? 행복한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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