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하지만 그냥 조용히 사라지기엔 내가 놓은 자식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한 못난 아빠가 될꺼구..
그리구 그 뒤로 제가 아내한테 문자를 많이 보냈는데. 답장엔 당신을 많이 사랑하는데...하면서 끝이 흐려진것두 있구..
에전까지 나만을 사랑하는줄 알았는데 이젠 의심이 가네요..
이젠 나 없이도, 나만을 바라보지 않아도 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내가 팔불출 처럼 아내 자랑을 얼마나 하구 다니는데...
그래서 더더욱 의논할 상대가 없어요...
그리구 지금은 모르겠는데 혹 상대와 몸을 썩었다 하더라두 그건 육신 이잖아요, 죽으면 썩어질 육신, 저두 다른 여자들 손두 잡아보구 (악수), 묘한 기분 느낀적두 있지만, 극단적으루 생각하면 입맞춤이든 육체적 관계든 악수나 다를게 있냐구 생각하구 싶어요 그래야 용서 할 수 있구 내 맘에 조금 위안이 될 것 같아서요. 하지만 그 당시 맘이 중요한거죠, 내가 자기 맘에 있었냐는것...맘에 없었으니까 그랬겠죠...이젠 내가 암 필요가 없는거겠죠...정신적 육체적으루 다~
그렇다구 울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는것두 아닌데 난 아직두 팔팔한데....뭐가 문제 였을까요...
첨인데 습관은 아닌것 같은데...내가 첨 안것일까요?
또 온갖 생각이 다드네요...
정말 지나가는 바람이었을까요...봄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라면 님의 말씀처럼 바람만 불면 흔들릴텐데...
정말 부끄럽군요. 내 아내가 이렇다니~
정말 너무 풀어 준걸까요??
뭐든 남편한테 물어보구 하는 수동적 아내보다 능동적으로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한게 실수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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