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한거 신랑 자존심 상할까봐 말 안하면 님 속만 푹푹 상해요
남자들 그런덴 눈치없어서 말 안하면 알지도 못하죠
저 결혼할때도 분가문제나 전세금 문제로 신랑이랑 헤어질결심까지 했더랍니다.
그때 신랑이 "너 돈땜에 결혼하냐? 너 그런앤줄 몰랐다. 우리부모님 그런사람들 아니다" 할때는 내가 악녀가 된것같고 자존심상해서 한참 울었거든요
그래도 끝까지 싸웠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시댁에 들어가서 일년반 살았는데 첨에 워낙 신경이 예민한 상태라 신랑이 알아서 시부모님이랑 갈등 안생기도록 눈치작전을 펴더군요... 아마 머리깨나 아팠을거예요.
신랑한테 얘기하세요.... 신혼인데 전세로 옮기자구... 주위 친구들 예를들면 더 좋구요.. 누구넨 어디 사는데 정말 잘해놨더라..나도 그런데서 당신이랑 살면 좋겠다... 또는 울 집얻어주실거 현금으로 주신대? 하고 모르는척 물어보세여.
돼던 안돼던간에 혼자 앓는것보다 나을 거예요.
안돼면 한바탕 서운하다고 표시라도하고 그래 내가 착하니까 이해해주마라는 식으로 나가야지 말안하면 절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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