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전 7년째입니다. 대학졸업하고 바로 일 시작했으니...저두 지금 현재 직장을 정리할려고 합니다. 결혼한지 6개월됐는데 집안일과 직장일을 같이 하는게 저에겐 너무 무리인 것 같아서요. 물론 저의 남편 너무 많은 것을 도와주요. 설겆이는 거의 남편이 다하구요 주말엔 남편이 밥하고 모든 것을....전 누워서 차려주는 밥 먹고 쉬고 그러죠. 그런데도 힘에 부치더군요. 얼마전엔 한 3주간 엄청 많이 아팠습니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갈 정도로 살도 한 3kg정도 빠지고 몸이 따라가지 못해 신랑이 좀 쉬라고...해서 저도 그럴려고 생각합니다.
이젠 좀 쉬어도 되겠다 생각이 드네요. 직장생활 7년차면 뭐 볼거 안 볼꺼 다 보는 상황이니....정말 너무 재미있게 항상 기쁘게 직장 다니는 사람 없습니다. 하루에 정말 몇번이라도 더 때려치우고 싶은게 직장이니깐요. 그래도 그래도 나의 적성을 발휘할 수 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에 일하는 것 아니겠어요?
시부모님에게 용돈을 너무 많이 드리는군요. 전 하나도 안 드리는데...이 기회에 용돈 드리는 것 좀 줄여보시는게 어떤지...너무나 큰 부담입니다. 부모님도 좀 너무 하시는 것 같네요.
그리고 좀 쉬다가 아이도 가지고 해야 할 것 같아요. 나이가 저와 비슷하시네요. 저두 빨리 아기 가져야 겠다. 생각들거든요. 첨엔 그런 생각 없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러다 남편은 40대가 되어야 학부형 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아기 좀 키우시고 나서 다시 일해도 늦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저두 그럴려고 합니다.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기에...내년쯤 아기 가져서 키우고 난 뒤에 다시 일할려고 합니다. 아기 맡기는 돈이 오히려 가정살림을 더 어렵게 만드니깐요.
모든걸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다 바르지 않은 결정 내리시지 마시구요. 정말 이게 나한테 필요한게 잘 판단하신 후 결정을 내리셔도 늦지 않을 듯 싶습니다.
바른 결정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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