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답답하시겠어여... 저도 좀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는 결혼한 주부예요.. 아직 결혼한지 얼마안된 신혼이랍니다.ㅋㅋ
연애시절부터 신랑이랑 카드를 같이 썼어여... 신랑이 카드가 많았지만 뭐.. 무슨일이 있어서 한도가 줄었다고 하면서 내 카드를 쓰곤했죠,,, 저는 2개의 카드가 있는데 하나는 신랑이 하나는 제가 가지고 있었는데.. 언제 부턴가 제가 가지고 있는 카드로 현금써비스를 받기 시작하더라구여.. 신랑은 돈을 좀 잘쓰는 편이에요.. 저한테도 이것저것 잘 사주고 술 먹는거 좋아해서 누구랑 모여서 술먹으면 술값계산하는거 우습게 알고... 돈 넘 많이 쓴다고 하면 "남자가..."그러면서 남자 위신은 혼자 다 세우더라구여....
지금 결혼해서 보니 카드값이 장난이 아니네여///
그래도 신랑이 주식을 하기 때문에 주식팔면 어느정도 막아지고 조금만 남으면 돌려막기 식으로 하면서 몇달만 고생하면 되겠지 했답니다. 근데 이게 왠말입니까....
한달에 카드청구서가 제꺼까지 8개가 날아옵니다.....
그것도 금액이나 적으면..... 거기다 카드론 대출까지...
정말 화납니다... 기절초풍하기 일부직전이지여/
혼자 돈 있는척은 다 하더니만 빛좋은 개살구였어여..
다 빚이더라구여..
이제 우리 아가도 태어나는 데 그 많은 빚 우찌하면 좋을지.....정말 걱정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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