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마찬가지고, 다른분들의 글을 보아도 카드빚땜에 걱정 많으시네요.
저도 이고민 저고민 끝에 산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답니다. 책을 얘기하려는게 아니구 책속에서 읽은 맘에 와닿는 구절을 말씀드리려구요.
어쨌든 책의 내용은 신용카드를 버리라는 겁니다. 신용카드란 것은 내가 받을 월급이든 소득이던 그것을 담보로 쓰는거 아닙니까? 만약 현금을 들고서 카드긁을때마다 내보세요. 그거 손 무자게 떨릴껍니다. 또 카드가 아예 없으면 돈을 융통할 길이 막막하긴하지만 어쨌든 지갑의 형편, 내가 가지고 있는 은행의 현금 안에서밖에는 쓸수 없잖습니까?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신용이랍시고 부여되는 한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면서 그 안에서 열심히 쓰구 점점 한도는 올라가고... 그러다 어느순간 보면 비어있는 통장과 다음달 돌아올 카드값에 정말 정신이 아찔커나 허무하게 느껴질겁니다. 내가 직장생활 몇년인데 이것밖에 안되나 하구요
정부고 어디서고 카드쓰기를 장려하지만 이것은 대금결제를 받아야 하는 기업의 입장이고, 세금을 걷기위한 나라의 입장이라더군요. 물론 긍정적인 부분도 크겠지만 지금 카드를 잘못 사용해서 허덕이고 계신 분들에게는 카드를 쓰면 쓸수록 자신의 월급을 차압당해, 진정한 월급을 계속 메꿔가는 형국밖에는 안되는 결국 불리한 거래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지금의 형편이고 뭐고를 떠나서 일단 있는 카드를 없애는 겁니다. 정 필요하다면 하나정도 남겨놓고 카드 돌리기는 아예 포기하고 정리합니다.
이미 빚이 있다면 부모님이나 주변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하구요. 어쨌든 혼자서는 죽어도 해결못하고, 오히려 이자에 뭐에 고민하고 허덕일바에는 투명하게 털어놓고 도움을 받고서는 카드를 멀리하는 겁니다. 물론 이도 저도 상황이 안될경우는 정말 갑갑하겠지만요.
이젠 현금을 쓰면서 쓸수 있는 돈의 규모를 먼저 따져서 나머지를 저축하지 말고, 먼저 마련할 돈의 목표를 잡아 저축할 금액을 정합니다. 쓰고싶은거 이런게 먼저 있으면 돈을 모으기란 정말 으레 하는 빈말내지는 달성하기까지 멀고 고되기만한 이상같은게 될 수있으니까요...
그냥, 제 생활을 반성하면서 이래저래 책을 읽었는데, 정말 저역시도 신용카드를 쓰면서 씀씀이만 무쟈게 커지는 것같더라구요. 몇십만원짜리 옷... 그거 있어두 없어도 그만인것을 카드가 있으면 할부는 마치 거저인것 같은 기분에 긁어버리죠. 만약 카드가 없었다면 은행으로 달려가서 현금을 몇십만원 인출해서 판매원 손에 들려줘야 하잖습니까? 하지만 그게 아까워서, 현금일 경우에는 당췌 쉽게 결정 못할 일인데도 말이죠...
일단 책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고, 한달에 한번정도는 계속 읽으려구요. 그러면서 이젠 카드도 빠이빠이~ 오로지 즐겁게 살수 있는 범위내에서 현금쓰면서 살려구요..
사람이 우둔해지다보니 카드를 그만쓰기로 결심한게 몇달전인데, 그동안 모은 포인트를 사용하려면 400여점만 있으면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저것만 채워서 현금 받구서 그만둬야겠다 라구 미뤘는데, 그 이후 제가 흥청망청 쓴거 통제만 했으면 포인트로 받는 3만원, 정말 그것의 몇배, 몇십배는 더 모았을 겁니다.
자꾸 우둔해져가는,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드는데요, 이제는 정말 정리할랍니다.
여러분들도 아끼구 정말 저축과 맘의 풍요를 함께 느끼셨음 하네요. 카드땜에 허덕이지 마시구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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