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거기 그만 두고, 얼마 않있어서.
전에 다니던 회사가 제법 컸거든여
여직원 끼리 회합도 많았고,
그래서 친했던 후배가 취직시켜 준다기에 기뿐마음에 없는 옷 빼잆고, 차비달랑 들고, 이력서 들고, 갔더니..
이력서 달란 말은 없고,
들어서자 마자 가방을 뺐다시피 가져가더니.
사업을 같이 하자는 겁니다.
어찌나 기가 막히든지
빰을 후려갈겨 버릴려다가 나왔는데여
실은 그애가 나보다 더 그런쪽에 치를 떨었는데여
웃습죠?
그애가 그럴줄은 몰랐어여
다행히 3시간의 실랑이끝에 가방들고 나오면서
그애한테 얼마나 욕을 퍼부었는지...
그애도 나중에는 그러더군요
자기 사촌언니 소개로 형부랑 왔다고,
아무리 사촌언니랑 형부가 속이겟냐고,...
제가 잇어봐서아니데염
거긴 모녀지간도 속여요
속이는건지 모르고,
서로가 서로를 물고 있는것이 다단계예요
물론 명문은 자기 친한사람 돈벌게 해주는것과 자기스스로도 광명찾는것이죠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차라리 님이 목을 메달고 죽는가고 쇼를 하는 일이 벌어지더라도
말리세요
네?
그애 어찌 된냐구요/
그래서 2년뒤엔가 제가 늦잠을 자서 지각을 한적이 있는데여
그래서 물었죠?
사업잘되냐구?
말은 잘된다면서 그러지만,
실상은 표정이 어둡더군요
옷차림은 그럴싸해보였지만,
왠지모를 어 싸~해 보이는 표정이 안타까워보였어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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