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카드란 정말 없어야 되는 물건이 아닐까요?..
전 않쓰냐구요.. 저도 물론 쓰고 있답니다..
자제하구 또 자제 하려구 하지만 가끔은 막막
끊구 그러구 나서는 간간히 후회하고 그러니
쓰지 말아야 할께 카드가 아닐까요...
저희 친정은 딸셋에 남동생하나있어요 근데 하나 있는
남동생이 항상 문제랍니다. 대학 다닐때 용돈
모자란다면서 쬐끔씩 쬐끔씩 쓴돈이 200만원정도
대학졸업하고 취직이 않되 여기저기 원서 넣으러
다니다 후배 녀석이 다단계 한다며 말린다고
아침 저녁으로 쫓아 다니더니 말린다고 하던 동생이
200만원이라는 돈을 카드로 끄었네요...(다단계라는건
정말) 다단계같은거 하지 말라구 했더니 다단께하는
사람들은 그런말 하는거 넘 싫어 하더라구요
말도 못부치게 하구는 한참을 실속없이 다녀 속을
무던히도 끊이더니 다행이 전공분야에 취직이 되어
다단계를 하지 않게 되서 정말 잘됐다 싶더군요....
한시름 놓아 이젠 좀 걱정없이 지내려나 했더니
이번에는 운전하며 가다가 잠깐 졸았다며 가만있는
표시판을 들이받아 차가 완전 박살나다시피 해서는
(그나마 다행은 같이 있던 동행이랑 동생은 찰과상에
머물렀구요)수리비가 300만원정도 들어 갔습니다..
물론 카드 결재구요 이래저래 700만원 가까운 돈을
카드로 이리막고 저리막고 월급은 받으니 한달 한달은
버티는데 그게 돈이 줄어드는게 아니고 이자가 세니깐
원금 갚기 보다는 이자갚기가 바쁘더군요에....
알면서도 모른체하고 있었더니 꼭 갚겠다고 다달이 이자가
너무 아까워 그런다고 그래서 카드 한개두고는 다버리고
모두 갚았답니다...
물론 저도 넉넉치는 않아서 남편 동의하에 적금을 깨고
서야 그돈을 마련 했지요. 그걸 알면 정말 모른체 하진
않겠죠..
이제막 새출발해 열심히 일도하구 돈도 모으고 해야할
나이에 카드빛 부터 갚아가는 모습이 넘 답답하네요...
아직은 월급받아서 열심히 갚고 있답니다..
정말 정말 카드빛내어 살면 않되겠죠...
님들 정말 열실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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