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님과 비슷한 입장이여서 몇자 적습니다.
저는 사촌동생이 아닌 남동생의 카드빛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요번에 카드 정리를 하라고 했는데요, 혹시나 급전을 필요로 할때 쓸려고 예금담보로 직장다닐때 만들어 놓은 통장인데, 계속 일년에 한번씩 친정일로 쓰게 되더군요.
남편이 알게 될까봐 마음 졸이면서도 친정엄마 맘고생 하는게 안스러워 먼저 융통해 주기로 했는데 1년안에 그돈을 갑아나갈수 있을지는 동생을 믿을수가 없답니다.
부디 남동생이 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려 직장생활 열심히 하고 작은 월급생활 이지만 성실하게 살아가기를 바랄뿐이랍니다.
저도 이번일로 결심했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앞으로는 친정일에 돈과 관련된 일에는 얽히지 않겠다고...마음을 독하게 먹어야지...하고요.
남편한테는 미안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남편이 알아서 좋은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님도 앞으로는 냉정해 지세요...
저역시도 꼭 그럴거랍니다.
이미 빌려준돈, 빨리 정리되었으면 하는 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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