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타지에 온지 한달 조금 넘었네여.
우리 애기 본것도 한달 조금넘구..산후우울증은 지나간시기인거 같고 왜 자꾸 신랑이 의심스러운건지 모르겠어여.
말하나하나 행동하나하나가 다 의심스러운거 있져..
신랑이 늦게 들어오고 술을 먹고 그런건 없는데..정말 땡돌이거든여.근데 왠지 시간맞쳐서 들어오는것도 같고...
건축현장이랑 사무실에 왔다갔다하니 자기시간 가질수도 있으니깐 왠지 그런 낮시간에 나쁜짓이나 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나 하고......울애기 새벽에 수유할때 신랑 전화 확인해보는게 일이되어버렸어여.
우리신랑 내가 예민한거 알고 가끔은 '난 우리애기랑 자기한테 떳떳한아빠 될꺼고 평생 자기만 보고 살꺼다'이렇게 얘기해여.그러면 괜히 미안한게 있어서 이런말 하는거 같고..아~~~증말
사실 우리신랑이 과거가 있고 바람끼도 있었다는거 알고나니깐 그런 생각도 자꾸나고..저도 없는건 아니지만..
제가 너무 바보스러운거져?
정말 병인건가여?
너무 신랑한테 집착하는건지...
맘 편히 가지고 싶은데 쉽게 안되네여..
정말 신랑 믿고 싶은데..
전 정말 딴건 용서가되도 바람피는건 용서 할수가없을거같아여
이런데에 글올려져있는거보면 많은 님들이 신랑바람피는거 하소연들 많이 하던데 꼭 남 얘기 같지도 않고 그러네여
이런 집착이 신랑이 안다면 화 많이 내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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