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은 아닌데 메일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답니다.
정말 아무 의미없이(?) 몇글자씩 보낸것이 몇개월 지나 이 사람이 궁금해지기 시작하더라구여.
결국은 전화로 연결되고 이렇게 만나 인연을 맺었답니다.
요즘 뉴스에 채팅으로 인한 피해를 많이 보도하고 있잖아여.
그걸보면서 저역시 채팅은 아니지만 인터넷이란 매개체로 사람을 만났기에 일부러 고정관념을 가지고있는 사람들한테 어떻게 만났는지는 말하고 있진않아여.(물론 질문하면 똑똑하게 답변하지만여)
채팅이 나쁜것만은 아니거든여. 서로의 스트레스 쌓인걸 이야기하다보면 세상에 나만 외로운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그나마 위안이 될때도 있으니까여.
하지만 님도 아시겠지만 이런 좋은것을 왜곡하는 사람들이 요즘 너무 많아서 위험(??)하기까지 하잖아여. 그래서 걱정인거져.
특히 주부님으로서 채팅하는게 마음에 부담이 가시나본데...
제 생각엔 남편분께 자연스레 웹써핑한 잡다한 이야기서부터 체팅한것도 끼어서 이야기 해보세여.(물론 남편분 잔소리하실지도 모르지만 ^^;;;)
그렇게 하시면서 가볍게 채팅하셔도 좋을거같아여.
남편한테 투명할수있다기보단 채팅하는 자신을 조절할수 있을거같아서여. 채팅도 중독이 될수있다잖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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