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지출할것 계산하니 생활비가 빠듯하다.
보너스 탄건 어디로 갔누.
휴!
연금이랑 보험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니 부담이 적잖이 되고 그렇다고 해지하기도 그렇구..
내년이믄 다 끝나고 연금만 남는다.
ㅠㅠ 결혼하기전에 들어놨던 연금금액이 큰탓에 결혼후 갠적으로 많이 허덕이고 살다보니 넘 힘들다.
남들 얘기들어보믄 노후를 위해서 잘했다는 사람두 있고 머할라고 그렇게 들어놓고 고생하냐는 사람들 두 부류다.
전자에 해당되는 얘기지만 젊어 조금 고생하고 말년에 편하게 지내려고 어린맘에 들었던 연금인데....
이케 쪼달릴쭐이야....
지금쯤 그돈만 모았어도 난 부자가 되었을거인데...나름대루
남편이 해외연수를 가게되믄 내월급으로 살아야 할틴디 걱정이다.
애 둘데리고 손가락만 빨고있을런지 몰겠다.
머리가 심란. 신랑두 내맘 알란가.
그래두 신랑월급봉투가 내꺼보담 쪼매 더 두꺼워서 좋았는데...
벼락맞아도 좋으니 돈벼락좀 맞아봤음. ㅎㅎ
오늘 그래도 월급날이니 울 쌔끼들하고 모처럼 남편이랑 외식한번 해보까. 사치좀 부리구 싶다. 한번쯤은.
아~흐 뭐가 좋을까나.. 하두 오래돼서 머조차 떠오르지 않는다.
회사회식 말고는 남편이랑 애들 데꾸 외식한지 기억이 없다.
왜캐 바쁘게 사는건지.
다른 사람들두 이렇게 사는것인지 모를일이다.
여튼 저녁을 한번 기대해보고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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