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 두아이의 엄마....아직 어린 주부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났군요....!!
그때만해도 시간이 이렇게빨리 흘러갈줄이야....
신랑의 도박으로 전재산이며....빛만 잔뜩 얻고.....전라도
어느 도시로 이사를 왔어요...!
그전에는 경남에서도 아주 살기좋은 곳에서 아무런 걱정없이
너무너무나도 행복하게 잘살고 있었담니다
가족간의 행복보다는 풍요로움에 행복했었다고 해야 맞겠군요
신랑이 자영업을 하는관계로 저희 부부는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했었죠...!.....신랑은 전에살던곳이 타지라서 친구가 없었어요
가게 단골손님몇명정도가 다였죠...!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당구장을 가게되었고...거기서 부터
일이 시작되었던거 같군요!!!
전 눈치도 채지못했죠....아니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도박까지라고는 생각을 안했는데.....
나중에는 심각하다 싶어서 말려도 보고 애원도 해보고.....
하지만 소용이 없었죠....!
그당시 저는 둘째 아이 출산 2~3개월 전이라....
배가 몹시 불러있었어요!!
만삭의 몸을 이끌고 첫애는 등에업고...(집하고 가까웠거든요)
그 추운 새벽공기 맞으며 가서 당구장 입구에서 쪽도 무지 줬는데.....소용이 없더군요.....!!!
이미 미쳐있었다고 해야하나...홀렸다고 해야하나
신랑은 저와 7살 차이며....아주 성실하고 가정과 일밖에
모르던 사람이였는데 그런곳에 발을 들이고 한번 맛을 드리니깐
정말 어쩔수가 없더군요....!
그러고 둘째 아이 출산 후 3개월이 지나서야.....이곳에와서
지금은 여기저기 빛갚으며...사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정말 여기의 생활을 저의 인생중 최악이 아닐까 싶어요!!
돈이 없어서....전기끊어진채 몇일을 보냈어야했고.....
빛독촉에.....전화받기가 무서워서 몇일을 코드도 뽑아놓고..
이런건 다 견딜수 있겠는데.....신랑과의 사이가 더 힘드네요
원래 말이 없는 성격이라...이렇다 저렇다 말이 없어요!!
항상 일이터지면 시댁을 통해서 얘길 들었어요...!
이혼도 할까 싶었지만....그것도 제맘처럼 안되네요!!
내가 능력도 없기때문에.....애들걱정도 되고!!
참고 살기엔 이 현실이 너무나도 절박하고.....
그래도 꿋꿋이 살려고.....노력하죠!!
남들은 몰라요.......마냥 행복하게 사는줄 알죠!
여기생활은 아는사람도 없고.....외롭고 쓸쓸해요!
언제쯤이면 여기서 벗어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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