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살의 대학4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너무 큰 고민이 있는데 부모님,친구,형제..어디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기에....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저는 16살이나 많은 노총각과 사귀고 있습니다
그는 집안이며 학벌 성품 능력면에서 괜찮은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아저씨같아서 너무 싫었지만... 말도 잘 통하고, 제게 힘이 많이 되어주어서 저도 1년 반이란 시간이 지난뒤 맘을 열어 지금 사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서... 그 사람을 더 잘 알게 되면서.. 힘든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그 사람과 사귄다는 건 아무도 모릅니다
식구들이 알면 당장 난리날 것입니다.. 물론 친구들도..
문제는 그게 아니라...
그는 나이가 많기에 경험이 많다는 것입니다
5년동안 사귄여자가 있었는데 깊은 관계는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 제가 그의 컴퓨터에 저장된 옛날 연예편지를
봤습니다...
그 내용은.. 둘이 여행을 갔다오고 같이 살기도 한..그런 내용이었습니다.. 물어보니 그 여자는 5년 사귄여자가 아닌 또다른 여자라고 하더군요
저한테 여자랑 잠자리를 해본적이 없다고 해놓고선...
저는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가 여자랑 잤다는 것보다 거짓말을 했다는 배신감에..
그리고 그는 사회생활을 하다보니..친구들과 여자있는 술집에
가끔씩 갑니다
단골술집에서 안오면 전화할 정도입니다
저는 너무 이해가 안갑니다..제가 그렇게 싫어하는데도
여자있는 술집에 가고 전화받았도 되는겁니까??
제가 화내면 제가 이상하데요 왜 이해심이 없냐구..그래요
그런데 그 사람은 결벽증이 있어서 술집여자랑은 안잔데요
믿어도 될까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물론 그 사람도 저 때문에 고민 많이 할 겁니다
그 사람에게 맘을 열지 않았을 때.. 저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그래서 많이 괴로워했습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저는 그 사람과 사귀게 되었고..
그 사람은 많은 고민을 했었답니다..그러나 저를 너무 사랑하기에 모든 것을 잊고 저를 사랑하기로 했답니다
그동안 저도 몹쓸짓 많이 했지요
그 사람을 못믿고, 물건 집어 던지고,심한 말 함부로 내뱉고..
(그런행동은 깊히 반성하고 있으며 지금은 그러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사람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지만 제가 붙잡았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의 과거... 얼마나 많은 여자들을 만났을까??
또 술집에 다니는 거... 자꾸 이상한 상상을 하게 되어서
거의 매일 싸웁니다..
다른여자랑 다정히 있다거나 이쁜여자를 쳐다만 봐도 화가납니다
저도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어떻게 할지..
또, 전 남자들한테 인기가 조금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더 나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제가 아깝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를 너무 사랑하게 되어서....
너무 힘드니까 차라리 헤어지자고 생각하다가도..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정도 들고, 습관이 되어서
그러기도 너무 힘듭니다
그 사람은 나이가 많아 빨리 결혼하자고 하는데..
자꾸 망설여집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아직 세상경험이 부족해 혼자 해결하기에는
힘이 듭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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