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혼녀 예요~~~
저는 님하고 상황은 다르지만 왠지 님의 글을 읽고 서로 위안이 될까해서 몇글자 보냅니다...
저는 21살에 결혼을 했어여. 2년이 지나서야 이쁜딸아이를 얻었져,,,,
나름대로 행복하구 성실하구 책임감이 많은 남편이기에 매일 늦고 술자리가 많아도 그러려니, 싸우며 그렇게 아이돌보며 집안에서 살림하며,지내다가 친구가 일하는 가게에 놀러같다가 한남자를 알게됐어여,,
남편이 사실을 알고 나서 이혼하게됐어여...
그런 사이까지는 아니고 그저 친구로 지내자는 거였는데 남편은 생각이 달랐나봐여 그전에 남편두 어떤 여자를 만났었거든여...
제가 그때 너무나 충격이여서 남편이 알고 나니까 절 안믿어 줄것 같더라구여 제가 그랬듯이 그리고 여자가 남자를 알면 남자들은 또 그렇게 생각들 안하자나여..
남편은 이해하겠다고, 묻지 않겠다구 절말렸지만 그땐 무슨 생각이 였는지 헤어지자구 했어여...
지금은 후회될때가 많아여...
딸아이도 얼마전에 다시 제가 데려왔어여..
아이가 너무 보구 싶어 안되겠더라구요...
이혼이란거 정말 할게 아닌것같아요..
차라리 정말 원수처럼 치가떨려서 라면 모를까 ...
저와 아이아빠 그냥 가끔도 연락하구 안부를 묻곤해요...
살았던 정때문에 혼자 밥해먹구 자식없이 그렇게 지낼걸 생각하면 맘이 아플때가 많아여 그래서인지 혼자 기도해요..
하루 빨리 그사람에게 좋은 여자가 생길수 있기를...
저두 28살 아직 늙지도 점기만 하지도 않은 나이에 한참 뭘해야 하나 고민 중이예요...
장사를 해보기도 했는데 생각처럼 안되더라구요...
횡설수설 이네여...
님도 힘내시구요...
바쁘게 사세여, 그래야 버틸수 있어여...
우울한 생각마시구여 어찌 조금의 위로가 됐을까 모르겠네여..
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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