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95년 19세에 면사포를 썻어여.신랑은 나보다9살많았구여
행복한 살림에 아들두 낳구 유치원 보내는재미두 있었구.정말
남편 하나만 바라보구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살다보니 친구들두
제가 잘산다구 부러워하며 하나둘 시집갔어여.하지만 저 24세
나이 음 근까 아이가5세돼던해 전 이혼에 들어섰어여.남편이
저 몰래 2년동안을 증권에 몰두하다 전재산 다날리구 나서야
제게 털어났어여.전 배신감두 느끼구 했지만 다시 시작하자며
월세방으루 옴겨 살았어여.보증500-10짜리루..그러나 그버릇은
안고쳐 지더군여 매일 싸우구 출근을 증권회사루 가구.ㅡㅡ;;
정말 힘들었어여.안먹던 술까지 전 입에 댔어여.아이를 두구
밤늦께까지 술먹구 들어오면 남편은 아이와 자구있구.ㅠ.ㅠ
힘든나날 던없이 그렇게 지내다 남편이 이혼하자거 먼저 꺼내
더라거여 제가 넘 힘들어하는모습이 안스럽구 자기가 가정을
꾸려나갈 능력이 부족하구 증권 끊을 자신 없다며 협의이혼하
재여 암튼 증권문제루 다투다이혼했어여 위자료여?..달랑
월세방하나 아이와 남편은 시댁으루 들어가구 전 혼자가 됐어여
음...벌써 올해 2년째가 됐네여 24세에 이혼하구 지금은 26세
인 저는 지난날을 가끔 떠올릴때면 가슴이 찡~해여.아이두
보구싶구.이제.저의인생 다시 멋있게 꾸미구 살려해여
과거를 잊구..참..살림두 잘했던 제가 게을러져서 다시 바지런
떨려구 이렇게 가게부를 쓰게 됐네여..^^
이혼남 ,이혼녀 열분 ! 힘내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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