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제가 알뜰살뜰 살자고 한것도 쓸때없이 나가는 돈을 줄이
자는 얘기였어요. 아낄때 아껴도 써야할때는 써야죠.
저희 시부모님들은 평생을 절약하고 사신 분들이였요. 아직도 자식
들이 걱정할까봐 신경쓸까봐 돈얘기를 전혀 안하세요. 생신날에 저녁하시러 가자고 하셔도 신경쓰지말라고 하시고 지금 저희 아이 봐주시는데도 용돈드려도 너무 많다고 100불만 가지시네요. 아기 맏기는
값이 550불인데 너무 조금가지시니까 죄송하고 저희애기가 끝내주는 극성스러운 우량아인데도 조그마한 할머니가 얼마나 정성으로
봐주시는지...
한번도 누구네 자식들은 부모여행보내드리네 하는말은 듣질못했네요.
오히려 저희 친청부모가 그런말을 하시는 편이죠.
이제 시부모님이 70 이 되셨는데 여행을 척척 못보내드리는 마음이 상당히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서 요번엔 하와이 여행을 보내드릴려고요.이여행도 결혼 8년만에 처음보내드리는거네요. 저 정말
뻔순이죠.그래도 시부모님이 많이 이해하세요.저는 애기 둘다 돌잔치 안하고 식구들과 간단한 저녁식사로 끝냈거든요. 이제는 식구들한테도 배풀고 살고싶어요. 써야할때는 써야죠. 그렇치 안으면 많이
후회하게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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