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판에서만 보아오던 일이 이제 저에게 현실로 다가오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고민도 무지 되구요.. 전 현재 언니식구네랑 같이 살고 있거든요 제가 살림이나 기타 집안일을 못하는 것도 있고 객지에 나와서 혼자두기엔 마음이 안놓여서 겠죠?.. 물론 저두 언니랑 사는건 좋구요
근데 언니네 사는 집이 빌라를 짓는다구 주인집에서 3월말까지 집을 비워달라고 했다는군요.. 저두 언니네 식구들과 거의 7년을 같이 살아서 더이상 같이 사는것도 미안하고,.. 언니두 형부랑 오손 도손 살 수 있게 베려도 해줘야 할꺼 같아서.. 따로 나와 살아야 할꺼 같거든요..
근데 문제는 저에게 결혼 상대자가 있긴 한데 저는 벌어놓은 돈으로 대학을 다니느라 현재는 거의 빈털털이구요 ... 1월부터 모으기 시작했어요.. 또한 남자친구도 벌어놓은 돈은 가족들이 이것 저것 사고를 치는 바람에 그거 메꿔주느라 현재 돈이 없구요..
그래서 이번 가을까지 모아서 결혼하려고 했는데.. 언니네가 갑자기 변동이 생겨서 아예 이번에 같이 살까 하거든요..
제가 꿈꾸던 결혼생활은 이런게 아닌것두 그렇고 너무 돈이 없이 시작하자니 갑갑하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걱정도 되구.. 어케하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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