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담배연기 무쟈게 싫어하구요
(자랄때 아빠,오빠 담배안피셨구요 지금은 신랑두 안피구요.)
저희사무실에 담배를 피우시는 상무님이 계신데
사람이 싫었다면 담배연기에 넘 짜증이 났겠지만
자상하신 분이라서 제가 담배 피우시는 것은 양보했습니다.
그래도 싫은건 어쩔수 없는거죠..
그런데 며칠전 갑자기 담배를 끊겠노라 해서 인터넷으로 금연초 골드를 신청해 드렸습니다.
일주일을 잘 버티신다 했더니
어제부터는 다시 담배를 피우시더라구요.
담배연기가 싫은것 보다도 우선 끊을려는 의지가 있었을텐데 의지가 무너진것 같아 너무 안타까웠어요.
금연초가 한두푼 하는게 아니라서 경매같은 거에라도 올려야 하나 했는데
회사를 그만둘때 담배도 끊겠노라 하시더라구요.
이유는 회사를 나오면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끊기 힘들다구요.
담배끊는 것두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의지만 있다면 금연초 다 안피더라도 끊더라구요.
담배를 끊으려면 우선 술자리에 안가야 겠지요.
만약 술자리 가더라도 금연초 피워야하구요.
힘들게 잘 끊다가도 술자리 같은데서 자제를 못하고 담배를 피우게 되면
쉽게 담배를 다시 피우는거 같더라구요.
본인 의지가 아니라 님이 사주시는거라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조급하게 생각지 마세요.
옆에서 끊을수 있다는 믿음을 주셔야 겠네요.
암튼 남편분이 금연에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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