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전에 아주 큰 변화를 겪고(회사에서) 원래 약간의 소소한
건망증이 있었지만 요즘은 그게 더 극에 달함.
- 건망증 일지 -
1)2월6일 오전 약 9시~10시: 원래 손을 씻을때 반지를 빼고 씻는
난 회사 씽크대 옆에 빼놓고 익일 청소아줌마가 찾아 주다.
2) 2월7일 오후 3시~5시: 어제 찾은 반지를 오후에 또 화장실에
서 손을 씻다가 잃어 버린걸 청소아줌마가 2월8일 찾아주다.
빌딩경비실의 안내아가씨에게 맡겨서 찾다.2월7일의 그 청소아줌마가 아니고 다른 아줌마이다. 장소가 틀린데서 발생함.
3) 2월8일 오후 9시50~10시 10분경: 자켓을 회사빌딩의 화장실가운데칸에 걸어두고 퇴근한 것을 집으로 오는중에 차에 주유하다가 발견. 긴급하게 연락하여 회사경비아저씨에게 실례를 무릅쓰고 찾아달라고 해서 익일(2월9일) 찾다.
4) 2월9일 오후 10시경: 쇼핑을 하고 택시를 탓는데 쇼핑백이 총 3갠데 한개를 두고 내렸다. 못 찾았다. 마지막 액땜이라 생각했는데... 흑흑흑(너무 속상하고 아깝다.)
5) 드리어 2월10일 오늘 일요일: 친구와 화장품을 같이 사고 커피전문점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집에 왔는데 산 화장품중 루즈가 없는 것이었다. 친구에게 통화하고(친구 단골 화장품집임)
그 가게에 통화하고 난리를 쳤는데... 친구가 그 화장품집에도 전화해 주었는데... 화장품가게의 아가씨와 3번째 통화할때
방바닥만 쳐다본 난 화장대위에 놓여있는 루즈를 집에 온 후
15분후, 아가씨와 3번 통화, 친구와 2번 통화때 발견했다.
화장품 가게의 아가씨의 염장만 질러 놓았다.
진짜 미치겠다.
오죽하면 가계부의 메모에다 다짐의 글을 썼을까?
요즘의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 약과라고 생각하고 편히 사세요!
ps: 그 화장품가게에 다음번에 갈때 저 그냥 빈손으로 못가요.
요즘에 저 돈 엄청 깨집니다. 물건 찾을때마다 보답하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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