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계부 싸이트에 매일 방문하다시피 합니다.
매일 이싸이트를 열어서 여러분들의 글을 탐독한 다음 업무에 들어가죠. 참고로 저는 직장다니는 주부예요
아기를 맡기고 출퇴근합니다.
어제는 애를 데리러 갔는데 애가 없는거예요
물론 보모언니도 안보이고요. 그래서 옆집으로 가봤어요
거기 있더라구요. 옆집에는 우리 형이보다 2개월 빠른 고수라는 애 집이거든요.(최형-10개월,최고수-12개월)
방가워서 달려가서 형이를 안았는데 글쎄......
얼굴이 세로로 눈밑으로 빨간 손톱자국이 있는거예요
그것도 아주 길게....
순간 이를 어쩌나 설이 코앞으로 다가와 할아버지집에 가야되는데 엄청 야단듣겠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고수라는 애는 워낙 심해서 침대에서도 두번이나 떨어져 병원에 입원까지 했었어요
그 집에서는 괜찮다고 애들이 크면서 다 그러지요 했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속상한거예요 보모언니는 미안해서 계속 어쩌나 하고 계시더라구요
너무 속이 상해서 그길로 미용실로 데려가서 머리를 스포츠로 잘라졌다니까요
곰곰히 생각하니까 이제 돌도 다가오고 계속 놀다보면 이런일이 자주 발생할텐데 그때마다 우리 형이가 맞으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애들싸움이 어른싸움된다는 말을 실감하겠더라구요. 우리 형이는 속도 모르고 잘 놀더라구요
여러분은 이런 경험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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