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선생님과 상의 하세요
아이들마다 어린이집에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릅니다.
저는 두아이를 모두 어린이집에 보내는 엄마입니다.
첫째녀석은 18개월에 보냈다가 제 마음이 너무 여려서 우는 아이가 안스러워 며칠만에 그만 두었고 30개월에 유치원, 어린이집이 무엇인지를 책을 통하여 접한 후에 다시 보냈더니 첫날 부터 기대에 차서 차도 잘 타고 잘 가더라구요. 울지 않고 잘 간다고 완전히 적응된 것은 아니었어요
어린이집이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려면 한두달은 걸립니다.
우리아이는 선생님께 이야기를 잘 못하더라구요.
한 두달이 지나더니 새침떼기 같은 애가 제일 목소리가 크다나요. 둘째는 제가 빨리 보냈습니다. 그러니까 28개월정도에요
처음에는 안간다고 한 일주일 정도를 울었습니다.
여린 엄마인지라 마음이 아프지만 계속보냈어요
일주일이 지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쩡 ....
가끔 안스러워 몸이 아플때, 너무 더울때, 쉬게 했더니 다시 처음에 있었던 증상이 생겼어요 울고 안간다고...
자기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겠지요
36개월이 된 지금
둘째는 오늘은 몸이 피곤하니까 집에서 쉬라고 하면
집에 있으면 심심하다며 어린이집에 보내달라고 할 정도로
어린이집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생각에는 한번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으니까
선생님과 잘 상의 하세요.
그리고 며칠 엄마랑 떨어지지 않으려고 울다가 말거에요
그리고 어린이집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될걸요
어떤애는 엄마 볼때만 울고 돌아서면 금방 뚝 그치고 노는 데 정신 팔리는 애도 있어요.
아이를 믿으세요
아마 잘 적응하게 될거에요.
비록 어린아이지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기 또래의 친구가 필요한 때인것 같다는 어느 한 엄마의 이야기......
다시 어린이집에 보내게 될때 또 한번 거쳐야 되고
다른 어린이집에 보내도 마찬가지랍니다.
한달동안이나 엄마 속을 끓이는 아이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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