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딸아이가 5살인데요
2000년도 10월에 딸아이를 놀이방에 맡긴적이 있어요
근데 님의 아이처럼 울고 가기싫다고 그러고 눈이 퉁퉁
붓고,밤에 경기 일으키고 뭐 심한 골치를 앓았답니다.
그래서 결심끝에 직장을 그만두고 딸아이를 집에서 키우기로
했답니다.
근데 한 1년쯤 단과목 학습지 교사를 불러서 시켰더니 선생님
에 대한 개념이 생기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저희집은 아파트 인데요 베란다 사이로 친구들이
어린이집차를 타고 내리고 하는걸 유심히 바라다 보더니만
언제부터인가 어린이집에 보내달라고 그러더군요
딸아이 생각에 혼자 집에 있으니 너무너무 심심했나 봅니다.
그래서 2001년 11월부터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신기하게도
울지도 않고 적응을 너무 잘 하더군요.
딸아이 성격이 부끄럼을 많이 타고 수줍어 해서 내심 걱정을
했는데 애들은 애들끼리 놀아야 한다고 어른들 말이 맞는것
같아요.
참 그리고 어린이집 며칠 안다녔다고 했죠
그럼 회비가 아까우시겠네요.
회비는 돌려주지는 않고 원장선생님께 잘 말씀드려서 애가
어린이집에 가고 싶어할때 다시 받아주면 안되냐고 여쭤보는게
어떨지..........
신중히 잘 생각하시고 님의 아이가 혹 어린이집에서 맞고 있다는지 아님 선생님이 엄해서 그러는건지 등등 잘 알아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한 아이의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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