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 저번에 글 남겼던 ...입니다. 저번에 제 친구 말할려다 말았는데, 어제 제 친구 만났다가
- 여전히 걔들 그러냐. 그랬더니. 친구
-응, 얼마전 또 싸웠다.그러기 이야기 들어봤죠.
내친구를 '따'시킨 애들은 내친구보다 무려 나이가 다섯,여섯살이나나는 새까만 후배들이데요. 그래서 내 친구 더 흥분.
-야. 한두살이면 말도 안한다. 대여섯살씩 어린 것들이.
요즘에들 "싸.."없다 없다 해도 개내들 막 나가더라니깐요.
내 친구더러 지내들이랑 똑같이 일안한다. 이것도 해라 저것도 해가 이건 위아래가 바껴가지고 손아래 사람다루듯 한대요.
물론 내친군 입사선배,인생선배 그 조직(?)내에선 경력있고 자리도 있고 그런데 이것들 눈에 뵌게 없나봐요.
내친구랑 나이어린 두직원과 나이많은 실장 이렇게 있는데. 그 실장도 가관.
모른척 눈찔끔 감고,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나봐여.
자기가 실장이면 그런 군기쯤은 잡아야 되는데 듣고도 안들은척 모른척 하나봐요ㅣ
내 친구 지금 만삭인데, 그중 한직원 지도 결혼했으면서 한단소리
- 어디 얼마나 애기(뱃속애기) 잘 키우는가 보자..
그런 소리 딴데 가서 했는데, 내 친구 귀에 들렸대요.
와! 나 그이야기 듣고 속이 뒤집히고 열 팍 받았는데. 그렇게 못된 것들이데요.
내친구 숙직할때 렌즈 빼서 식염수에 담가서 냉장고에 넣났는데
그 다음날 낄려고 보니 렌즈에서 이상한 냄새 났대요. 추측으로 알 만하조.
그 이야기 듣고 정말 끔찍하다. 사람잡을 애들이다 생각했조.
그 작은 사회에서 참 무섭다. 달리 보이더라구요.
얼마전 싸울때는 지가 뭐길래 이거해라 저거해라 해놓고
-그렇게 일하기 싫으면 나오질 말던지...
이러더래요./ 그러구서 성경책 읽고 앉았더래요.
무서운것들.
지금 내친구 때론 무시하고 때론 포기하다 지금은 애기낳고 나오면 한판 붙는다고 벼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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