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격려해주시니 고마워요^^
좀전까지 또 우울해져있었거든요.
저두 세게 나가니까 바루 자금부 실장이 계속 태클걸어오더군요.
돈문제로 항상 연락하는 곳에서 자금부찾길래 경리 그애 바꿔주었더니 바루 자금부실장 한마디 명령조로
"**기획 전화오면 *소장님 바꿔줘야지 왜 이리 바꿔주냐고 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소장님 안계시다니까 자금부쪽 찾길래 경리얘 바꾸어주었다니까 다신 이쪽으로 돌리지 말라더군요.
그사람들하고 결정적으로 틀어진 이유중 큰 원인이 전화문제였습니다.
첨 입사당시부터 지금까지 자금부여자실장에게 오는 전화는 무조건 전화메모했습니다.
그중에서 자기가 연락하고 싶은 곳만 걸러서 했죠.당연하다듯이...그래서 여태껏 여자실장전화는 집에서 오는 전화와 직원전화 등 몇전화만 빼놓고 무조건 '없다 자리 잠깐 비웠다.외근나갔다 ..등등...자리에 있어도 항상 메모 남겨서 보고했죠.
그래서 지금까지 몇몇 외주업체는 한번도 안바꿔줬는데 아마도 한 100번은 훨씬 넘을 겁니다.
입사했을 때부터 인수인계했던 비서얘가 그렇게 하라고 해서 당연히 그렇게 해주었죠...
그런데 회사가 많이 어려워져서 금전관련문제로 독촉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매일 왔을때였습니다.
매일매일 양치기소녀가 되어서 사장님이하 소장님 두분 자금부여자실장은 항상 회사에 있어도 없다고 거짓말해야 했죠.
그런데 자금부 그 경리애까지 자기가 받아야 할 전화인데도 명령조로 바꾸지 말라고 하면서 저에게 떠넘기더군요.
심지어 골치아픈 자금부업무와 관련된 전화가 오면 무조건 안받거나 아예 제선에서 소장님으로 바루 넘기라고 통보했습니다.
심지어 전기요금이 체납되어서 한전에서 전화가 와도 얼마나 밀렸고 언제까지 내야하는지 알아보기는 커녕 저한테나 또는 소장님에게 아예 넘기라고 하는데 정말...
그래서 제가 자금부와 관련된일이면 당연히 어떻게 된건지 우선 전화는 받아야 되지 않겠냐고 경리 그애에게 얘기했더니 자기는 자금부 직원이지만 아무것도 제대로 모르기때문에 받아도 소용없으니까 바꾸지 말라고 하더군요...
자신의 일도 망각한채 여자 실장이 저나 소장님에게 골치아픈 전화 다 떠넘기니까 자기도 똑같이 행동하려고 하더군요..
한번은 의료보험료를 체납해서 건강보험공단에서 몇번이나 압류경고를 주었습니다. 전화올때 마다 그경리애 바꾸어주었는데..
지나가는 소리로 저보고 소장님께 보고하라고 하더군요..
전 단지 자금부로 전화를 돌려주기만 하고 지금까지 그애가 통화했는데 말입니다. 넘 황당해서 그냥 지나쳐 갔는데..
나중에 건강보험공단에서 바루 오늘 당장이라도 압류들어온다고 해서 한번 난리난적 있었습니다.
소장님은 왜이렇게 될때까지 자기한테 보고한번 하지 않았냐고 하니까 전 지금까지 자금부 바꿔 주었다고 했죠...
그애가 그런 문제로 자금부 여자실장에게 보고하면 여자실장이 무조건 소장님에게 보고해 그러고 회피하니까 그냥 건성으로 넘겨버리고 보고하지 않았나 봅니다.
그일이 있은 후 소장님은 아예 의료보험에서 전화오면 자금부 바꾸지 말고 바로 자기에게 돌리라고 하시더군요..
그애가 소장님에게 한소리 듣고 나서 저에게 오더니 따지듯이 자기가 저에게 "그때 소장님에게 의료보험에서 전화왔다고 말씀드리라고 했는데 왜 안했냐?" 그러더군요.
전 넘 기가막혀서 전화는 니가 받고 나보고 소장님에게 대신 보고하라는 게 말이 되냐고 했죠.
만일 소장님이 의료보험에서 무슨일때문에 전화왔냐고 하면 그럼 **가 전화받았으니까 걔한테 물어보세요! 그러냐고 그렇게 말하니까 지나가는 말로도 대신 보고할 수도 있지 않냐고 오히려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넘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렇게 점점 자금부 전화까지 제가 다 알아서 막아줘야 하는 상황까지 가니까 더이상 참을 수 가 없어서 제 입장을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화를 내면서 저보고 당연하다는듯이 니일이 대표전화받는 일이니까 자금부전화는 니가 알아서 걸러서 바꿔주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이렇게 기가 막히게 터무니없는 생트집을 잡고 상식이 안통하게 얘기하고 행동하더군요.
그때가 제가 7개월만에 첨 제 불만을 토로하면서 전 자금부 비서가 아니다!
그리고 아무리 내가 대표전화를 받는다지만 이렇게까지 하는 건 아니다 했더니
둘다 제가 말이 비서지 니일이 무슨 비서냐이런식으로 비꼬더군요 그리고 결국 일이 이렇게 되었죠 ..ㅠ_ㅠ
이제 어느정도 조금씩은 제입장 표명하면서 사니까 왕따되긴 했어도 맘은 오히려 조금이나마 편했는데..
다시 이번에는 아예 여자실장까지 전면적으로 나서서 또 그때와 비슷한 상황이 되려 하고 있어요..
넘 화가나고 어의없어서 가만히 있는데.. 설계실 직원들이 제맘을 조금 눈치챈건지 지나가다가 이것저것 먹으라고 간식주고 갔는데..왈칵 눈물 쏟아질뻔 했어요. 많이 강해졌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봐요 ...헤헤 더 꿋꿋해져야 하는데...(^_^;;)----->(ㅠ_ㅠ)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