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저의쪽집의 완강한 반대와 어려역정끝에 (오빠의 문제)들로 지금현재 본의아니게 동거중인데요 작년에 시작했는데 첨살림이고 직장생활에 넘 힘든데 남자는 발키기만 하니 무척 피곤했었죠.
직장생활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여태까지 엄마밑에서 제자신도 모르게 의지하면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나더라구요.글구 부모밑에서 살았을때가 좋았구나라는 생각이들더군요. 이젠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알아서 꾸려나가야 한다는 중압감. 그게 스트레스고 힘들었죠. 아무리 오빠가 도와준다고 해도 남자니까 제가 주축이 되서 살림을 해야잖아요.저의집에있을땐 집안일, 생활비등 엄마가 알아서하고 가끔 시키면 하는 정도였는데 말예요. 아직도 어딘가 기대고살고싶고 엄마랑 다시 살고싶더라구요. 물론 오빨 좋아하지만요.
그러던중에 가을에 임신이 됐는데 낳을생각으로 회사에 사표를 냈는데요 글쎄 사람뽑는데 1달이 넘게아니 못뽑고 있는상태에 유산이 됐어요. 넘 힘들었거든요. 직장다니라 살림하랴.넘넘. 괜히 회사원망만하구요. 제가 몸이 약한탓도 있는데... 그것도 한때예요.
기냥 즐겁게 사랑하는 사람과의 놀이라고 생각하세요 전에 가수 박진영말이 딱 맞는것 같아요. 당신도 노력하면 그 기쁨도 알게되고 나중엔 여자들이 밝힌다고 하잖아요. 부부밤생활은 계속된 노력을 서로 해야된다고 하더라고요.(금실좋은 부부의조언) 나이가 들었는데요 40대후반이신데 아직도 즐기신데요. 그건 다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또 상대방을 배려할줄도 알아야 된대요 저도 그 얘기를 듣고 부터는 즐겁게 생각하고 제가 사실 하고싶지 않은데도 하자고 괜히 애교부리기도 하면 오히려 남자쪽에서 무척 기뻐하고 그 표정들을 보면 잼있더라구요. 그담부터는 점점 오빠도 배려도 하고 마니 태도도 바뀌고 막 강압적이지 않게 되더라구요.글고 여자가 자꾸 피하면 남잔 더 하고싶어 하는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제가 피할때도 있지만 적절히 서로 잘 맞아진것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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