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사님.
저는 결혼하고 아이가 둘인 주부인데요.
저는 남자친구가 있긴 하지만 모임에 가서야 만나는 친구들이고 실제로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는 사이는 없어요.
하지만 남자중에서 정말로 친구가 될만한 진솔한 녀석이 있다면 얼마든지 연락도 하고 싶고 그래요. 사실 마음으론 원하기도 하지만 살다보니 그런 사람이 없더라구요. 학창시절 남자친구지.
신랑은 나의 남자친구(대학동창)에 대해선 신경을 안쓰지만 저는 남편의 여자친구는 절대로 용납못해!라고 생각하죠. 황당하지만 그게 나인것 같아요. 남편은 나의 남자친구를 이해해야하고 나는 남편의 여자친구는 이해하지 못하는. 신랑은 한번씩 그렇게 말하죠. 넌 참 이상하다구 말이죠. 근데 그게 잘못된것같지 않으니 정신병인가요?!^^-그게 사람이답니다.
아님!! 저처럼 남자친구는 만나지도 말고, 공적인 관계만 가지고 현재의 남자친구에게 충실한 건 어떨지.
옆에 사람들이 보고서는 하는말이 머리와 가슴은 따로 노니 다들 야릇하지 않아도 이해못한다고 합니다. 하여. 굳이 알리지 말고 연락을 하던지요. 친구를 둘려고 하면 그 방법밖엔 없다네요.
또 옆에 새신랑들은 남자와 여자는 친구는 없다고 소리를 높이네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이죠.
이해못하는 남자. 많이 있군요.
이해못하는 여자. 저도 있구요.
하지만 어쨌거나 나는 남자친구가 있슴 좋겠고 신랑은 저의 남자친구를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신경을 곤두세우는 사람은 조금 걱정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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