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거든 뭐든 거짓말을 한 제 잘못이 크겠지만 어쨌든 제 남자친구는 정말 집요한 거짓말 탐색기랍니다.
자신을 다 내보이지 못하고 술렁술렁 넘어가고 싶은 부분에서는 정말 나쁜뜻도 아니고 속이려는 것두 아니고 그냥 대답하기 싫은 부분이 있잖습니까? 그런데 제 남자친구는 자신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있음 다 알아야 한답니다. 그렇다구 제가 딴짓을 하거나 한눈팔거나 그런거 절대 없어요. 그런데도 늘 의심을 하구말이죠.
저두 거짓말이란게 좋지 않다는 거 알지만 결국은 다 스스로 자백을 하지요. 그것두 집요한 검색에 취조 당하다가도 솔직히 그냥 아니라구 그래두 될것을 제가 모자란 탓이기도 하겠지만 나쁜 짓을 한것두 아니구 그냥 다 얘기하자 싶어서 얘기하면, 제 남자친구는 "그봐! 거짓말 했었잖아"라며 한 며칠은 속을 뒤집습니다. 신뢰가 안가는 사람이라면서요. 그러면서 기분내킬때는 감사하게도 제 잘못을 하나하나 짚어주면서요.
게다가 제가 알던 남자들이며 오빠들하구 영화한편 보는 것도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남자와 전화통화를 하는 것도 이해를 못하겠다나요. 애인이 있는사람은 남자친구가 없어야 한다라는 강한 신조를 가지고 있는 탓에말이죠.
게다가 제게 호감있어서 전화하는 남자친구의 경우에는 제가 관심이 있든 없든간에 자기가 옆에 있을 때 전화를 해서 전화하지 말도록 하라더군요. 자기가 보는 앞에서 끊어버리던가 아님 아예 전화하지 않게 만들라더군요.
그러는게 어려워서가 아니구 매사 모든 인간관계를 게다가 저는 여자친구보다 남자친구들과 더 친한 경우가 많은데 그런것도 인정을 할수도 없다네요.
나이 조금씩 들면서 소중한건 정말 친구밖에 없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친구관계도 남자친구땜에 좀 힘들더라구요. 진짜루 친구들인데두 말이죠. 여자임을 입증시키지 않는한은 말에요.
모두들 이런 고민들, 정말 새삼스러울 것 없는 질투에 약간의 강도와 사연만 틀리지 모두 비슷할꺼란 생각을 하지만서두 이런것 땜에 계속 마찰이 있어서 정말 힘드네요...
평소에는 정말 좋은 사람인데....
어떻함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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