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주부공간에 저의 푸념을 늘어놓았어요
저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시어머니를 모시구 있거든요
시아주버님 한분과 시누님 세분
시아주버님께서 시어머니를 안모셔서 제가 모시구 있죠
사실 모신다구 말하기는 싫어요
그냥 같이 사는거라구.. 어디까지나 우리부부도 한 가정이잖아요
시집올때 어머니 혼자 놔둘수 없다구 신랑이 결정한거예요
전 신랑 한사람보구 이집에 들어온거구요
신랑도 그래요 어머니 성격이 맞추기 힘든 성격이라구
이제 세달 됬는데 참 많이도 울었어요
형님은 어머님이 같이사는 우리부부한테 집 이전해주실까봐
눈에 불을 켜고있고 우리가 집때문에 들어온줄 아나봐요
전 집이고 돈이고 다 필요없거든요 맘 편한게 최고예요
비록 세달밖에 안됬지만 힘들긴 힘드네요
나가서 살고 싶지만 들어오기전에 집고치느라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지금은 나갈수도 없어요
만약에 분가를 하게될때는 모두들 별로 좋아하지 않을텐데
왠지 의가 상하지 않고는 분가를 할수 없을거 같거든요
그렇지 않구 나갈수 있는 방법은 없겠죠?
솔직한 맘은 제가 분가를 하면 처음부터 안모신 형님보다
모시다가 나간 저를 더 나쁘다구 할까봐 걱정되요
사실 분가해도 계속 보고 살 가족인데 의 상하면 안되잖아요
그래도 나가고 싶은 맘이예요
어쩔땐 나도 그렇게 나이들면 외로울텐데 하다가도
그래도 나중에 나이들면 전 차라리 가까운데 살면서
가끔 만나는게 좋지 자꾸 얼굴 부딪히면
서로에게 더 안좋은 감정만 생기는거 같아서 싫네요
아무튼 빨리 분가해서 좋은 소식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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