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집이 시골이지만 중학교 이후로는 다른곳에서 학교를 다녔기에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구 일일이 말하진 않았지만
시골에서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내가 본받을만 했어여.
볼때마다 '어쩜 어머니한테 그렇게 잘할까'하면서 정말로 많이 느꼈지요.
한번은 결혼하기전 시골에 갔었을때인데 신랑이 뒤에서 어머니를 꼭 안아드리 더라구여.
제가 옆에서 보구있는데...
첨엔 조금 놀라구 속상했지만 우리 부모님께 잘하라구 말로만 하는것이 아니라
신랑 스스로 행동으로 보여줬기 때문에 그 감동의 파장은 더 컸죠.
그 후로도 종종 그런 모습은 볼 수 있었고 볼때마다 어머니가 부러웠어여.
착한아들을 둔 복 많으신 분이란 생각이 들었거든여.
고부간에 있어서는 그 사이에낀 남편의 행동두 무지 중요하다 생각하는데여
말로만 어머니에게 잘하라구 강요하지 말구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시는게 더 지혜로울것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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